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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팔린 갤럭시 노트7 19만대 전량 리콜

입력 2016-10-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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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팔린 갤럭시 노트7 19만대 전량 리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7의 전 세계 판매·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중국 삼성 법인이 11일 중국 내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7 약 19만대 전량을 리콜한다.

11일 중국 신원왕 등에 따르면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중국 삼성과 갤럭시 노트 7의 제품 결함 문제로 협의를 벌이는 가운데 중국 삼성이 19만984대를 리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14일 리콜이 실시된 초기 판매 물량 1858대를 포함해 삼성이 중국 본토에서 팔린 갤럭시 노트 7 전량이다.

아울러 중국 삼성은 전날부터 노트7 생산을 중단했다고 확인됐다.

중국 삼성은 "리콜이 적용된 제품이 이상 발열, 발화 등 문제가 존재해 화재 발생 등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관련 조치들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중국 본토에서 과열, 발화 등 사례는 20건 보고됐다고 확인했다.

이번 리콜 조치에 따라 노트7을 소지한 중국 고객은 구입가에 따라 전액 환불받거나 삼성의 다른 기종 휴대전화로 교환하고 차액을 변상받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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