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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원↑…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에 갤럭시노트7 악재 영향

입력 2016-10-11 16:38

11일 원·달러 환율, 1120.4원에 마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335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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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 1120.4원에 마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3357억원 순매도

원·달러 환율 12원↑…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에 갤럭시노트7 악재 영향


11일 원·달러 환율이 대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08.4원)보다 12.0원 오른 1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미국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커지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의 대외요인이 작용한 여파로 풀이된다.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었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이 강한 인물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금리인상과 관련,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악재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33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8.04% 급락, 2008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가 형성되면서 장초반부터 마감까지 전체에 걸쳐서 상승압력을 가중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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