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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총리 개천절 경축사에 발끈…"경거망동 말라"

입력 2016-10-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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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총리 개천절 경축사에 발끈…"경거망동 말라"


북한은 11일 황교안 총리가 지난 3일 개천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 취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총리의 경축사가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격화되고 있는 책임을 공화국에 넘겨 씌우고 저들의 대결망동을 합리화하며 '도발 억제'의 간판 밑에 반공화국 압살 소동을 더한층 강화하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이어 "가소로운 것은 군사에는 알짜 문외한이 '확고한 방위능력'이니, '단호한 의지'니 하고 설쳐대며 공화국에 감히 도전해 나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경고하건대 박근혜 패당은 저들의 처지를 똑바로 알고 부질없는 대결 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무적의 핵 억제력을 갖추고 원수 격멸의 의지로 만장약된 백두산 혁명강군은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도발망동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섬 멸적인 타격을 피할 방도는 오직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데 있다고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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