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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찰총장 20억원 자문료 의혹…국민의당 "다른 사건도 있다"

입력 2016-10-11 13:16

1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추가 폭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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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추가 폭로 나올까

전직 검찰총장 20억원 자문료 의혹…국민의당 "다른 사건도 있다"


야당 측에서 전직 검찰총장이 특정기업 수사 관련 자문을 해주고 20억원이라는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 외에 해당 인사가 연루된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11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직 검찰총장의 20억원 수임료 의혹과 관련해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본계 자문회사와 관련된 사안을 거론했던 것이 맞고, 이 건을 포함해 (해당 전직 검찰총장이 연루된) 다른 사건도 함께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추가 의혹 제기를 할지 등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가 폭로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야권에서는 전직 검찰총장이 특정기업의 수사를 무마해주고 그 회사에서 자문료 20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 의혹은 지난해 서울 남부지검에서 수사한 일본계 투자회사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가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해 기소했다.

이때 정치권에서 거론하고 있는 전직 검찰총장 A씨는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사건에 관여했고, 다른 변호사 3명과 함께 자문료 20억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혹은 수사 당시 압수수색에서 20억원이 자문료라고 명시된 자료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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