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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한·미군사위원회의 참석…북핵 대응 논의

입력 2016-10-11 11:08

미국 전략사령부 내 전략자산 확인…대북 확장억제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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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사령부 내 전략자산 확인…대북 확장억제력 과시

합참의장, 한·미군사위원회의 참석…북핵 대응 논의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제41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Military Committee Meeting) 참석을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MCM은 한미 군사당국 간 최고위급 협의체로 연례적으로 양국 합참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의장은 12일 첫 일정으로 미국의 전략사령부를 방문, 세실 헤이니(해군대장) 전략사령관과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함께 미군의 전략자산도 둘러볼 예정이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이 적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재래식 전력·미사일 방어능력 등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합참 관계자는 "이 의장은 이번 기간에 미국 전략사령부의 전략자산을 둘러볼 예정인데, 실질적인 군사력 측면에서 북한에 한미간 확장억제를 과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에는 제41차 MCM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군사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에 앞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환영 의장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14일 한·미·일 3국 합참의장회의를 통해 던포드 미 의장, 가와노 가쓰도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3국의 군사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이번 방미 기간 알링턴 국립묘지와 6·25 참전 기념공원을 참배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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