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건물붕괴 사망자 최소 17명…매몰자 수색중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중국, 저장성 건물붕괴 사망자 최소 17명…매몰자 수색중

입력 2016-10-11 10: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10일(현지시간) 주택 건물 4채가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저녁까지 구조대가 희생자 시신 17구와 함께 생존자 6명을 건물 잔해에서 꺼냈으며, 매몰된 생존자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손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현지시간)께 원저우 루청(鹿城)구의 주거지역에서 3∼5층짜리 주택 건물 4채가 붕괴되면서 잠을 자고 있던 주민 약 20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대 등 구조팀은 매몰 15시간 만에 6세 여아를 구출하는 등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총 6명을 구조했다.

이번에 무너진 주택건물들은 주민들이 1970년대에 스스로 건립한 것으로, 건물 상태는 매우 취약했다. 수년 간 3~5층을 임의로 더 세워 올리면서 기반이 더욱 약화됐다. 현지 언론은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이 금이 간 상태였으며, 무너진 건물과 붙어있는 주택 5채의 구조에도 이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간이 경과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JTBC 뉴스

중국, 저장성 건물붕괴 사망자 최소 17명…매몰자 수색중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