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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조만간 후속 조치 발표

입력 2016-10-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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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터리 결함 문제로 갤럭시 노트 7 전량 리콜 조치를 내린 이후 재판매에 들어갔던 삼성전자가 어제(10일) 생산을 일시 중단했었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진 조치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는데요,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곧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글로벌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배터리로 교환한 제품에서도 발화 신고가 잇따르면서 내린 결정입니다.

미국 통신사 AT&T와 T모바일이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발표문에서 "이번 결정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새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은 국내 1건 외에 미국과 대만 등에서 7건에 달합니다.

국내 발화 사건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손상 때문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외 사례는 아직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5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안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을 분석 중입니다.

9일 대만에서 발생한 발화 사건 역시,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가 제3의 기관에 맡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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