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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발화 신고에…삼성 '갤노트7' 생산 일시 중단

입력 2016-10-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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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교환해 준 제품도 미국과 대만 등에서 잇따라 발화 신고가 들어오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를 위해 공급량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배터리로 교환한 제품에서도 발화 신고가 잇따르면서 내린 결정입니다.

미국 통신사 AT&T와 T모바일이 갤럭시노트7의 신제품 교환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새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은 국내 1건 외에 미국과 대만 등에서 7건에 달합니다.

국내 발화 사건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배터리 손상 때문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외 사례는 아직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지난 5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안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을 분석 중입니다.

9일 대만에서 발생한 발화 사건 역시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가 제3의 기관에 맡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 중이며, 판매 중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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