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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전면 중단 시 손실액 7000억"

입력 2016-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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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전면 중단 시 손실액 7000억"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가 중단될 경우 손실 비용은 약 7000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10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의 갤럭시노트7 판매가 전면 중단될 경우 기회 손실 비용을 계산하면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협력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들도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무작정 생산할 수 없는 노릇이라 일시 중단이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도 판매 중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손실 비용이 막대한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갤럭시노트7의 리콜에 따른 비용이 약 1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은 단기 이슈로 판단되나 품질 테스트 검사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판매 중단이 시행되면) 내년 삼성전자 방향성은 스마트폰보다 반도체로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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