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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북한 6차 핵실험, 결심의 문제…언제든 가능"

입력 2016-10-10 11:38

"전술·전략도발 가능성…동향 감시 중, 대비태세 갖춰"

"북핵 징후 시 자위권 차원 선제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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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전략도발 가능성…동향 감시 중, 대비태세 갖춰"

"북핵 징후 시 자위권 차원 선제타격 가능"

군 당국 "북한 6차 핵실험, 결심의 문제…언제든 가능"


군 당국은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기점으로 한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과 관련, "결심의 문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의 전략적·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등에서 '북한 선제타격론'이 거듭되는 상황에 대한 국방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관련,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임박한 징후가 있을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해군은 이날 한반도 전해상에서 '2016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rit 2016)'라는 이름의 한미 해군연합훈련을 실시한다.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미해군 제5항모강습단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CVN-76)를 비롯해 이지스순양함(CG) 등 해군함정 7척이 동원된다. P-3 해상초계기와 미 해군 전투기 F/A-18 등도 참가한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관련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고, 한미연합전력과 철저한 대비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핵추진 잠수함 등 미군 전략자산의 추가 동원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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