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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백남기 사망진단서 논란, 곁다리 긁는 격"

입력 2016-10-10 11:22 수정 2016-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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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백남기 사망진단서 논란, 곁다리 긁는 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인의 본질은 국가 공권력, 누가 그런 일을 자행했는지 그걸 밝혀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사망진단서에 논란의 초점이 가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4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곁다리를 긁어도 분수가 있지, 한참 곁다리를 긁는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국가가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아무리 합의된 상태에서, 국법질서란 이름 하에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이를 남용해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국민의 고귀한 생명을 박탈해버렸는데, 이 본질을 뒤로 제쳐두고 외인사냐 병사냐를 가지고 국가의 힘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며 "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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