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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2명 총격에 사망…안타까운 사연에 애도 물결

입력 2016-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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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경찰관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용의자가 쏜 총에 두 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 명은 은퇴를 앞두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출산 휴가에서 갓 돌아온 아기 엄마였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관 앞에서 무차별 총격을 받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라는 경찰의 명령을 무시한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총을 퍼부은 겁니다.

난데없는 총격에 12월 은퇴를 앞둔 35년 경력의 고참 경찰과 4개월짜리 딸을 둔 여성 경찰관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브라이언 레이어스/팜스프링 경찰서장 :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 폭력조직원 출신인 용의자 존 펠릭스는 총격 후 경찰과 12시간 대치 끝에 체포됐습니다.

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에 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웃 주민 :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숨진 경찰들은 천국에 갔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곳에서도 우리를 지켜줄 겁니다.]

미국 전역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LA 북쪽 랭커스터에서 경찰 1명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으며 이어 미주리 주에서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0대 용의자 총격에 희생됐습니다.

지난 7월에는 텍사스,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주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사건으로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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