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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사우디, 예멘 반군 장례식장 폭격 155명 사망

입력 2016-10-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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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이 예멘에서 열린 반군 인사의 장례식장을 폭격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멘 반군이 점령한 수도 사나에서 현지시간으로 8일,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이 후티 반군 내무장관의 부친 장례식장을 세 차례 폭격해 최소 155명이 사망하고, 520여 명이 부상당했는데요.

주말을 맞아 조문객이 몰려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예멘에서는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사이에 수년째 내전이 진행 중인데요.

지난해 3월부터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국가 동맹이 예멘 정부를 지원해 반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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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남부 하카리주에서는 현지시간으로 9일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

범인이 폭발물이 실린 차량을 몰고 검문소를 향해 돌진해 군인 10명과 민간인 8명이 숨졌는데요. 3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978년 조직된 '쿠르드노동자당'은 쿠르드족이 집단 거주하는 터키 동부에 독립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무장항쟁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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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어제(9일) 국영 TV를 통해 앞으로 6개월 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선포에 따라 당국은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최근 몇 달간 반정부 성향이 강한 오로미아 지역을 중심으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지난 2일에는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다 압사 사고가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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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나란히 선 여성들과 차례대로 입을 맞춥니다.

이들의 관계, 놀랍게도 사장과 여직원들입니다.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중국의 한 업체인데요.

특색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공동체 의식을 일깨운다며 매일 아침 이렇게 사장과 여직원들이 입을 맞춘다는데 누굴 위한 규정인지, 정말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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