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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우려 고조…로켓발사장 '은폐 구조물' 포착

입력 2016-10-09 21:06

유엔 미 대사, 판문점 공개 방문…'대북 압박'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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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 대사, 판문점 공개 방문…'대북 압박' 행보

[앵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의 핵실험 또는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창리 로켓발사장 일대에서 은폐용 구조물이 포착됐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서해 로켓엔진시험장 일대입니다.

레일을 따라 옮길 수 있는 '은폐용 구조물'이 엔진 시험대에 붙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엔진시험장에서 무언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전했습니다.

로켓발사장에서도 '운반용 상자'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타났고, 연료와 산화제를 보관하는 벙커 옆에서는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로켓 발사대 주변이 은폐돼 장거리로켓이 발사대로 옮겨졌는지 여부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앞서 "우주정복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를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도발 징후 속에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판문점을 공개 방문했습니다.

예고됐던 대북 압박성명은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했습니다.

다만,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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