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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트럼프 "끝까지 간다"…2차 TV토론 열전 예고

입력 2016-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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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트럼프는 과연 물러날 것인가. 여기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우리시간으로 내일(10일) 열리는 2차 토론회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에 대한 지지 철회를 넘어 대선후보 교체 주장이 공화당 내부에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부통령 후보가 자신을 선택한 대선후보를 비판한 것도 전례가 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단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끝까지 대선을 치르실 건가요?) 100% (끝까지 갑니다.)]

공화당은 대선후보 교체가 가능한지 따져 보고 있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공화당 규정상 후보자 교체는 선출된 후보가 사망하거나 자진사퇴할 경우 등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지하지 않는 후보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의 공화당.

이런 가운데 내일 오전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2차 TV토론이 열립니다.

클린턴은 이번 토론회에서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대한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며 벼르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빌 클린턴의 성추문을 언급하며 맞불을 예고했습니다.

굳히기 클린턴이냐 반전의 트럼프냐 내일 토론회가 그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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