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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휴일 곳곳 북적…당분간 쌀쌀한 가을

입력 2016-10-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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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에는 첫 얼음이 얼 정도로 주말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쌀쌀하긴 했지만, 전국의 산과 공원에는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평소 차로 붐비던 서울 반포대로 전체가 축제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휴일 표정을, 이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분필을 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덧 아스팔트 도로가 형형색색의 그림들로 가득찼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도 거리로 나섰고, 20명의 훈민정음 기수단이 뒤따릅니다.

늘 차량으로 가득찼던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km 구간이 축제의 현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김경현/서울 서초동 : 아침에 너무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낮이 되니까 따뜻하고 선선해서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요.]

오늘은 서울 아침 기온 6.5도 등 곳곳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 일부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설악산 중청봉과 화천 광덕산에는 올 가을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낮에도 서울이 어제보다 5도나 낮은 17도에 그쳤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아침기온은 7도, 춘천 5도, 대전 7도 등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며,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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