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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단에서도 수상한 움직임…북한, 동시도발 가능성

입력 2016-10-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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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실험 또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점은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주 월요일 이르면 내일(9일)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미군의 초음속 전폭기가 최근 한반도 주변을 비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군의 선제타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먼저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강원도 무수단 미사일 기지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일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식 차량에는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과 무수단 미사일이 탑재돼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의 로켓 발사대가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주변에서 차량과 관련 인력의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 신형 로켓엔진 성능시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어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가 곧 있을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추가 핵실험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 5차 핵실험이 진행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3곳 모두에서 움직임이 포착된 걸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군은 국제해사기구에 발사체와 관련해 통보한 내용이 없고, 발사대에 로켓을 세우거나 연료를 주입하는 등 발사 임박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거리 로켓보다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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