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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실종된 60대 사흘만에 울산서 숨진 채 발견…익사 추정

입력 2016-10-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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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실종된 60대 사흘만에 울산서 숨진 채 발견…익사 추정


태풍 '차바'가 내습한 지난 5일 경북 경주 동천강 상류에서 실종됐던 화물차 운전자가 사흘만에 약 10㎞ 떨어진 울산 동천강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6분께 울산 중구 장현동 동천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조요청 통보가 울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부터 접수됐다.

시신은 울산공장 인근 동천강변에 쌓인 진흙 속에 묻혀있던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5일 경주에서 실종된 이모(63)씨의 시신으로 밝혀졌다.

앞서 태풍이 닥친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산업단지에서 "화물을 이송하던 중 하천에 차가 빠져 휩쓸려 가고 있다"는 이씨의 신고가 경주소방서 상황실에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이씨가 급류에 휘말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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