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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학규·정운찬, 국민의당 대선경선 참여할 수 있다"

입력 2016-10-08 17:29 수정 2016-10-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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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학규·정운찬, 국민의당 대선경선 참여할 수 있다"


박지원 "손학규·정운찬, 국민의당 대선경선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과 정운찬 전 총리 등을 둘러싼 '제3지대론'을 경계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8일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당 전국 청년·여성 핵심당원 연수 행사'에서 손학규 전 고문과 정운찬 전 총리 등이 국민의당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정을 추진 중인 당헌·당규의 내용 중 대선 경선과 관련한 내용은 남겨뒀다"며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을 표방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안철수, 천정배 이 두 대표만 가지고 치르는 경선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뛰어볼 수 있는 필드를 만들어 놨다"면서 "손학규 전 고문, 정운찬 전 총리 등도 국민의당에 들어와 안철수, 천정배 대표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 대통령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제3지대론(손학규 전 고문, 정운찬 전 총리를 염두한)을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는 데 제3지대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마무리됐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자리를 함께 한 청년·여성 당원들에게 "그동안 완벽하지 못했던 당헌당규의 개정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 출범 100일만에 당원가입 및 당비납부 시스템을 완료했고, 기존 3만의 당원이 11만으로 늘었으며 전국 230개 시군위원회와 17개 시도당이 출범했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전국 여성·청년 핵심당원 연수행사'에는 박지원 위원장 외에도 천정배 전 공동대표와 김관영, 김광수, 유성엽, 조배숙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중앙당 관계자와 전국의 청년·여성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여성 당직자들은 1박2일 동안 당이 마련한 특강을 듣고 '청년이 묻고 국민의당이 답하다'란 주제의 토크콘서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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