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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시간도 아깝다' 슈틸리케호, 비행기 안에서도 이란 분석

입력 2016-10-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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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시간도 아깝다' 슈틸리케호, 비행기 안에서도 이란 분석


이란 원정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상대 분석에 열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이란의 이맘호메이니국제공항을 통해 테헤란에 입성했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대표팀은 12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했지만,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잠을 청하는 대신 상대 분석에 열을 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노트북에 담아온 이란 경기 영상을 비행기 안에서 면밀히 분석했다. 메모를 더하며 상대 약점 분석에 열을 올렸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태블릿을 이용해 이란의 경기 영상을 묵묵히 지켜봤다.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다음날 바로 이란 원정길에 오르느라 상대의 최근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대신 비행기 안에서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한 셈이다.

이란 원정은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할 큰 산이다.

한국은 역대 이란 원정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6번의 대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고, 2무4패에 그쳤다.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0-1로 졌다.

이번에도 쉽지않은 일전이 예고된 만큼 슈틸리케호는 남다른 각오로 이란 원정을 준비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7일 밤 이란에 도착한 대표팀은 여독을 푼 뒤 8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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