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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남부지방에 또 내린 비…복구작업 지연

입력 2016-10-08 12:43 수정 2016-10-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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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차바가 지나갔던 남부 지방엔 어젯(7일)밤부터 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걱정했던 만큼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작업은 그만큼 늦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송도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5일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던 곳인데요.

기상청 예상으로는 100mm 수준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주민들이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에는 35mm 정도의 비가 내렸고, 지금은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전남 서해안 쪽엔 많게는 80mm 정도까지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태풍 피해가 컸던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경남 양산에 23mm, 울산엔 19mm 정도가 내렸고요, 추가 침수피해가 보고된 곳도 현재까진 없는 상황입니다.

남부 지방의 호우주의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

[앵커]

비가 잦아들어서 다행이긴 한데요. 피해복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까?

[기자]

미처 복구가 끝나지 않았던 지역들은 어젯밤부터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복구작업 멈췄습니다.

이 지역에 오후까지 10mm 정도 적은 비는 이어지겠지만 사실상 비가 거의 그친 상태여서 잠시 멈추었던 복구작업들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피해 집계는 소폭 늘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재민은 375세대 884명으로 늘었고요.

복구작업이 진행되면서 차량침수 보고도 250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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