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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피스메이커' 푸틴 현수막 걸려

입력 2016-10-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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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피스메이커' 푸틴 현수막 걸려


미국 뉴욕 맨해튼 다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시민 가운데 큰 궁금증을 자아해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맨해튼 다리에 가로 6m, 세로 9m에 달하는 대형 현수막이 브루클린 방면을 향하게 매달렸다. 현수막에는 러시아 국기 배경 앞에 서있는 푸틴 대통령의 모습과 '피스 메이커(Peace Maker)'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뉴욕 경찰은 이날 오후 2시45분 현수막에 대한 신고를 받고 30분만에 이를 제거했지만, 거대한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현수막을 누가 왜 설치했는지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휴전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두 강대국이 신(新) 냉정에 돌입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친 러시아 운동가가 저지른 일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뉴욕 경찰 대변인은 "현재까지 누가 현수막을 설치했는지 확인돼지 않았지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맨해튼 다리와 인근 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맨해튼 다리에는 지난 2014년에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가들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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