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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창건일 전후 도발 가능성…곳곳 징후 포착

입력 2016-10-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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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 오는 10일입니다. 이날을 전후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실제로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핵 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함경북도 풍계리 북측 갱도 입구 부근입니다.

위장막이 보이고 트럭으로 추정되는 대형물체, 건축자재 등이 보입니다.

2012년 이후 굴착이 멈춘 남측 갱도 부근에는 2대의 소형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측과 남측 갱도 부근에서 이전 사진에는 없던 움직임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5차 핵실험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수집 활동일 수 있지만, 추가 핵실험 징후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평안북도 동창리 장거리미사일 발사장의 분주한 움직임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당국은 9일과 10일을 전후해 6차 핵실험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비상대기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노동당 창건을 앞두고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일으킬 경우 한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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