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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기색 감추지 못한 슈틸리케 "이란 가야 하나"

입력 2016-10-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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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카타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이 오늘 이란으로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공항에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오광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카타르전 역전승에 감격했던 슈틸리케 감독이 이란전을 앞두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아직 대표팀에 많은 우려와 질책이 있어 이란에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는 짜릿했지만, 경기 내용에 비판이 쏟아지자 불만을 터뜨린 겁니다.

42년간 한번도 이기지 못한 이란 원정 징크스까지 더해져 슈틸리케 감독은 한층 예민해졌습니다.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은 해발 1200m의 고지대인데다, 10만 관중의 함성까지 겹치면 원정팀은 주눅이 들기 쉽습니다.

역대 이란 원정 2무4패, 이번엔 징크스를 깬다는 게 우리 대표팀의 각오입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 한번은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에서도 손흥민과 기성용을 앞세운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습니다.

수비수엔 카타르전에서 퇴장 당한 홍정호 대신 김민혁을 발탁했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위 이란과 2위 우리나라의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대결, JTBC는 11일 밤 11시 30분부터 단독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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