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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새 유엔총장에 구테헤스 공식 추천…내주 총회서 승인할듯

입력 2016-10-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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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새 유엔총장에 구테헤스 공식 추천…내주 총회서 승인할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를 6일(현지시간) 공식 지명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5년 임기의 유엔 사무총장에 구테헤스를 추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추르킨 의장의 결의선언 후 박수로 동의를 표시했다.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가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를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탁월한 선택이다"며 "포루투갈 총리로서의 그의 경험과 국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지식, 살아있는 지성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있는 유엔을 잘 이끌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안보리 결정을 승인하기 위해 다음 주 193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투표하는 것이 원칙이나, 관례상 회원국들이 구테헤스의 선출을 박수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될 구테헤스는 1995~2002년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뒤 2005년부터 10여년간 유엔 난민기구를 이끌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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