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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민중총궐기 20만명 모인다" 투쟁본부 발족

입력 2016-10-07 14:21

서울지역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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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11월 민중총궐기 20만명 모인다" 투쟁본부 발족


오는 11월 예정된 '민중총궐기' 집회에 전국에서 약 20만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경찰에 다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물리적 충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노총 등은 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6년 서울지역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 발족을 발표했다.

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14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쌀개방 정책에 반대하며 모인 10만명에게 정권은 갑호비상령과 차벽, 물대포로 화답했다"며 "우린 백남기 농민을 잃었고,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체포돼 5년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의) 부패비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밥쌀 수입, 노점 단속 등으로 노동자·농민·빈민들의 삶은 어려워지고 있다"며 "오는 11월12일 20만 민중이 모여 총궐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석운 백남기투쟁본부 대표는 "백 농민이 경찰 물대포로 돌아가셨는데 경찰은 오히려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부검까지 하려 한다"며 "이게 나라인가. 헌법을 지키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게 하자는 게 우리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투쟁본부는 11월 민중총궐기를 통해 ▲백남기 농민 사망 관련 책임자 처벌 ▲한상균 위원장 석방 ▲세월호 진실 규명 ▲성과연봉제 퇴출 ▲쌀 수입 중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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