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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신체결함 비방한 김진태, 의원자질 의심"

입력 2016-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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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신체결함 비방한 김진태, 의원자질 의심"


국민의당 "박지원 신체결함 비방한 김진태, 의원자질 의심"


국민의당은 7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비뚤어졌다'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데 대해 "김 의원은 공당의 대표를 이중간첩에 비유하고 황당한 주장을 해 국민들을 현혹하더니 이제는 막말을 넘어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이같이 말한 뒤 "공당을 음해하더니 이젠 개인의 신체적 결함을 공공연히 비방하는 등 비뚤어진 시각과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신체적 결함은 교정하거나 보조를 받아 정상화할 수 있으나 삐뚤어진 시각과 마음은 어찌 고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는 "소위 일베의 대통령으로 칭해지며 박근혜 대통령의 최전방 돌격수를 자청하는 김 의원의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자니 안쓰럽다"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또 "김 의원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자신을 돌아보고 갇힌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박 대통령이 지배하는 왕정국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 의원의 통렬한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가 없다면 공당을 음해하고 공당의 대표를 모욕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트위터에서 "내가 박지원 의원을 간첩이라고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 모양"이라며 "하긴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냐"고 박 위원장을 원색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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