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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해안 다시 폭우…2차 피해 우려

입력 2016-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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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태풍 피해가 큰 남부지방에 오늘(7일)부터 내일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비소식은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전해주세요.

+++

네, 저는 지금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옥상에 올라와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빛이 다소 흐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남해안 지역에는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남긴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오늘도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7도 가리키는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잠시 뒤에는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텐데요.

점차 확대되면서 늦은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저녁무렵에는 충청 이남 지역,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도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20mm 이상 또다시 많은 양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에 30~80mm, 충청 지역에 20~60mm, 서울·경기와 강원에 5~2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텐데요.

돌풍과 천둥·번개까지 동반하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다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같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습니다. 전국이 선선하겠는데요.

서울 25도, 인천 24도, 대구·부산 23도, 제주 2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한편, 내일 저녁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모쪼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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