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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갈 길 먼 복구작업·실종 소방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0-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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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에 복구가 시작됐는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범람했던 울산 태화강 옆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주차장에 고인 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파도가 삼켜버린 부산 마린시티도 밤늦도록 침수 됐던 집기들을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해운대에선 모래사장 복구가 시작됐고, 우여곡절 끝에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무대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죠. 울산에서 고립된 주민을 구하려다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119대원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관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소방관이 된지 1년 6개월 만에 목숨을 잃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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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가방 안에서 은박지에 싸인 뭔가가 나오고 동화책 표지를 넘기자 여기서도 발견됩니다.

내용물은 코카인이었는데 60대 미국인 남성이 몰래 들여오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걸린 겁니다.

적발된 양은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코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6.4kg.

시가 193억원 어치로 무려 2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콜롬비아에서 홍콩으로 운반하려했는데, 마약청정국인 한국을 거치면 단속을 피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는 이 남성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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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두 명이 황급히 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곤 검은색 승합차가 지나가자 뒤따라가더니 추월하는 척하면서 들이받습니다.

유흥가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하곤 일부러 사고를 낸 건데 피해자들은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서 순순히 합의금을 줬다고 합니다.

중학교 친구사이였던 일당 7명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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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몰래 빼돌려서 호스트바에서 흥청망청 쓴 경리직원이 구속됐습니다.

남편과 이혼을 하고 두 자녀를 홀로 키워 온 40대 김모씨.

경리로 취직을 했는데 생활이 빠듯하자 5년 간 회삿돈 10억 8천여만원을 빼돌렸습니다.

이후 일주일에 두번 꼴로 호스트바에 드나들면서 3억원을 썼고 큰 씀씀이에 호스트바에서 김씨는 큰손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나머지 횡령한 돈은 인터넷 게임 머니 구입과 생활비로 탕진했는데 통장에 남은 돈은 100만원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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