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 결승골' 슈틸리케호, 카타르에 진땀 재역전승

입력 2016-10-06 23:05 수정 2016-10-06 23: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천신만고 끝에 거둔 승리였습니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는 결승골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계획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실현됐습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내주자 기성용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오히려 경기 흐름은 카타르에게 넘어갔습니다.

상대 역습에 말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전반 16분 결국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전반 45분 소리아가 역전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위기에 몰린 슈틸리케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196cm의 장신, 김신욱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김신욱은 후반 11분 헤딩으로 골 기회를 만들었고, 지동원이 반박자 빠른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은 2분 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성용이 절묘한 전진 패스를 찔러주자, 손흥민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3대 2를 만들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21분,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카타르의 공세를 추가 실점없이 막았습니다.

슈틸리케호는 내일 이란으로 출국해 11일 열리는 원정 경기를 준비합니다.

관련기사

[영상] 전반 13분 기성용의 안타까운 슈팅! [영상] 전반 31분 석현준의 위협적인 헤더 슛! [영상] 전반 44분 카타르 소리아의 역전골 [영상] 쓰러지는 기성용에 경고 주는 심판…한혜진 '걱정 가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