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오늘(6일) 저녁 7시40분,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지난 시리아전에서 비겼던 우리나라는 승리가 절실한데요.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 초반을 승부처로 내세웠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시리아전에서 0대0으로 비긴 우리나라는 1승1무로 최종예선 A조 3위로 떨어졌습니다.
남은 최종예선 여정을 여유롭게 이어가기 위해선 카타르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카타르는 피파랭킹 85위로, 47위인 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입니다.
지난달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2패로 조 하위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습니다.
대표팀은 3년 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추가시간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카타르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큰데, 대표팀은 이에 맞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가 먼저 골을 넣으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끄는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도 봉쇄할 수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석현준, 지동원 등 유럽파 3인방을 전방에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그 뒤를 받칩니다.
공격의 핵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 5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입니다.
JTBC는 오늘 저녁 7시 40분부터 우리나라와 카타르의 경기를 단독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