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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구조활동중 실종된 소방대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0-06 13:24 수정 2016-10-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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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구조활동중 실종된 소방대원 숨진 채 발견


제18호 태풍 '차바(CHABA)'로 인한 침수피해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실종된 울산 온산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소방본부는 6일 오전 11시13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덕망교 인근에서 실종됐던 소방대원 강모(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씨는 전날 정오께 "주택 옥상에 주민 6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울주군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으로 출동해 구조활동을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울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강씨를 포함해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17분께 울산 중구의 한 주상복합 지하주차장에서 김모(52·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김씨는 전날 동료에게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고 오겠다"며 나간 뒤 소식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1시10분에는 울주군 언양읍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변 가드레일에 최모(61)씨가 끼여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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