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씨 명복 빈다…조문도 검토"

입력 2016-10-06 13:11 수정 2016-10-06 13: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씨 명복 빈다…조문도 검토"


취임 후 첫 국정감사를 맞은 이철성 경찰청장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은 고(故) 백남기(69)씨 사망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은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살수차 안전장비를 보강하고 운용지침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과 인권에 유의토록 교육훈련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청장은 이날 첫 질의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추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조문을 가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여야 의원들과 함께 가는 것이라면 신중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표 의원은 "처음으로 백씨 사망에 대한 애도의 뜻과 유족에 위로를 표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직 고위 경찰 간부가 공식석상에서 백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에 위로의 뜻을 전한 것은 처음이다. 이때까지는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조직 수장으로서의 사과는 불가하다는 뜻을 이어온 바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사망진단서 쓴 레지던트 잠적…"오직 진실에만 집중" 경찰, 2차 협조공문 발송…'부검영장 비공개'는 여전 "유족 협의 등 조건은 의무"…백남기 부검영장 논란 "양심 지켜라"…전국 의사들, 서울대병원 압박 나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