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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로 초토화 된 울산…복구 '구슬땀'

입력 2016-10-06 11:31

울산시 총 피해규모 파악중

10일까지 민·관·군 합동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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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총 피해규모 파악중

10일까지 민·관·군 합동 복구 나서

태풍 '차바'로 초토화 된 울산…복구 '구슬땀'


태풍 '차바'(Chaba)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울산에서는 6일 오전부터 각 구군별로 민·관·군 합동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을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총 3000여명을 투입해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구는 가장 피해를 심하게 입은 태화종합시장과 우정시장 침수 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 50명, 군부대 400명 등 60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구는 십리대밭교와 태화강 하류 청소를 위해 구청, 사회단체 군부대 600명, 대구시에서 100명을 지원받아 복구 작업에 나선다.

또 여천천 청소를 위해 공익요원, 기간제 근로자 100명을 투입한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방어진 슬도 주차장, 방어진 상진항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청 직원 350명, 녹지단 95명 등을 투입해 쓰레기 제거 작업에 나선다.

북구는 화봉동 오토밸리로 일대 주택, 동천 둔치, 태화강 하류, 호계 수성천 등 침수된 지역 복구를 위해 구청 직원 400명, 자생단체 100명, 자율 방재단 50명 등을 투입해 복구 하고 있다. 경상남도 직원 50여명도 지원 손길을 보탰다.

울주군은 반천현대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 200명, 경북안전기동대 30명, 경북여자의용소방대 100명 등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십리대밭, 삼호철새공원 청소를 위해 485명과 포크레인 5대, 지게차 2대 크레인 2대 등 장비 22대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해 쓰레기는 건조해 성암 매립장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동구의 한 연립주택 40가구 주민 100여 명을 비롯해 이재민은 85가구 145명이 발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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