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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구테헤스 전 총리 만장일치 추천…신임 사무총장 확실시

입력 2016-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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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유엔 사무총장 유력후보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치러진 안보리 제6차 비공개 예비투표에서 5개 상임이사국은 모두 구테헤스 전 총리에 대해 '권장' 표를 던졌다. 안보리는 오는 6일 오전 공식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탈리 추르킨 유엔대사는 "구테헤스가 선호 후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가 구테헤스 전 총리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가운데 공식투표에서 예비투표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가 반기문 현 사무총장의 후임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다.

유엔헌장에 따르면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출된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지난 7월 치러진 안보리 비공개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총리직을 맡았으며, 2005년부터 10여년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지냈다.

구테헤스 전 총리 외에 후보로는 다닐로 튀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불가리아 출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부크 예레미치 전 세르비아 외무장관. 마케도니아 출신 스르잔 케림 전 유엔총회 의장 등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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