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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발화사고, 정확한 확인 전까지 단정 어려워"

입력 2016-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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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발화사고, 정확한 확인 전까지 단정 어려워"


삼성전자가 미국 항공기 내에서 교환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발화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해당 기기를 회수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전까지 교환된 갤럭시노트7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당국과 함께 문제의 기기를 회수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속히 조사를 진행한 후 보다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5일(현지시간) 미국 CNBC,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오면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륙 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을 출발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떠날 예정이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994편에서 발생했다.

이륙 10분 전인 오전 9시20분께 승객들이 탑승을 하고 있는 도중 여객기 내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들은 탑승객들의 대피를 지시했다.

이로 인한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승객들의 탑승 일정을 재조정했다.

문제 기종은 과열 결함을 보완한 새로운 갤럭시노트7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배터리 과열 문제로 논란을 부른 갤럭시노트 7을 전 세계에서 전량 회수했다. 이후 지난 21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발화 문제를 보완한 새로운 기기 판매를 재개했다.

국내에서도 교환 갤럭시노트7 제품이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배터리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결론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발화된 기기는 현재 미국 켄터지주 루이빌 소방서에서 조사를 위해 보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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