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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백남기 특검안, 절대 본회의 처리 안돼"
입력 2016-10-06 10:24
"정 의장, 백남기 특검안 강행 시 제3의 파동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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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백남기 특검안 강행 시 제3의 파동 날 것"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만약 정세균 국회의장이 또다시 야당의 입장에서 국회 사무처의 유권해석을 뒤집고 국회법 절차를 어기면서까지 백남기 특검안의 본회의 의결을 기도한다면 이건 제3의 정세균 파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회 법사위,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고는 어떤 특검안도 절대 본회의로 부의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3당이 백남기 특검안을 제출했다"며 "북핵 경제 위기에 태풍 피해로 나라 안팎이 어렵고 의회권력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 겨우 힘자랑에 골몰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제출한 특검안은 국회법 절차대로 여야 합의, 법사위를 거쳐 특검 실시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는 일반의안처럼 법사위를 거쳐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제시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안 제출 직후 본회의에서 곧바로 표결을 부친다는 궤변을 늘어놨다"며 "이 사안은 특검까지 갈 문제가 아니다. 이미 안행위 청문회를 거쳤고,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합동조사특위가 합당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한만큼 국과수 부검과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면 되는 문제"라며 "정치권은 자중해야 한다"고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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