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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 '흥행 실패'…16년래 시청률 최저

입력 2016-10-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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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 '흥행 실패'…16년래 시청률 최저


올해 미국 대선의 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2000년 이래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케인 상원의원과 공화당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의 전날 TV토론은 약 3700만 명이 시청했다.

이는 2000년 대선 당시 시청자 2900만 명을 모은 공화당 딕 체니와 민주당 조 리버먼의 부통령 후보 토론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폴리티코 등은 전했다.

지난달 26일 실시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1차 대선 후보 TV토론(8400만 명 시청) 시청률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토론은 정후보 토론 만큼 관심이 뜨겁지 않다. 부통령 후보의 역할 자체가 스스로를 드러내기 보다는 정후보를 방어하고 돋보이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조 바이든 부통령과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부통령 후보로 맞붙은 지난 2012년 토론은 5100만 명이 시청했다.

2000년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통령 후보 토론은 2008년 바이든과 공화당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대결로 7000만 명 가까이가 TV 앞에 모여 앉았다.

케인과 펜스는 전날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롱우드대학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각당의 정후보들을 옹호하며 격돌했다. 결과는 펜스의 판정승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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