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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향하는 초강력 허리케인…강제 주민 대피령도

입력 2016-10-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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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최고 초속 64미터에 달하는 초강력 허리케인이 접근해 비상입니다. 동남부 네 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1개 주에서만 100만 명이 대피를 준비 중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속 23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매튜'가 미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카리브해를 관통하며 아이티 등에서 벌써 최소 10여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카메라에 찍힌 허리케인 매튜입니다.

두껍고 짙은 비구름이 하늘을 촘촘히 덮고 있습니다.

매튜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플로리다, 사우스,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주 등 동남부 4개 주에는 이미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릭 스콧/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 최악에 대비하고 있지만, 최선이길 다 잘 되길 바랍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 됩니다.]

매튜가 근접한 플로리다 주 주민들은 서둘러 비상용품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는 허리케인 플로이드 이후 17년만에 해안지역 주민 1백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쿠바와 바하마 제도를 지나고 있는 매튜는 7일 플로리다 주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주말까지 미국 동남부에 강한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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