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전광들에겐 차려질 건 파멸과 죽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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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전광들에겐 차려질 건 파멸과 죽음 뿐"

입력 2016-10-05 17:00

노동신문·민주조선 5일 한미 연합해양훈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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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민주조선 5일 한미 연합해양훈련 비난

북한은 5일 한미 해군이 지난달 말 동해에서 연합해양훈련을 가진 것에 대해 '징벌의 불소나기를 청하는 무모한 망동', '호전광들에게 차려질 것은 파멸과 죽음뿐' 등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해양훈련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적들의 이번 불장난 소동은 명백히 북침선제공격을 위한 사전준비책동으로서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용납 못 할 평화파괴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그 누구의 '임박한 도발'이니, '북핵위협의 현실화'니 하고 떠들지만 그것은 저들의 핵전쟁도발 기도를 감추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이라면서 "북침핵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미국과 박근혜역적패당의 흉계는 위험계선을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또 "내외호전광들의 북침선제공격 기도는 징벌의 불소나기를 스스로 청하는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노골적인 핵전쟁도발책동을 일삼는 이상 그에 따른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는 보다 선제적이고 더욱 공격적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한미 연합해양훈련을 거론,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괴뢰호전광들의 핵공격계획들이 실행단계에서 더욱 본격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현실은 우리가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것이 천만번 옳은 길이었음을 확증해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우리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침략행위와 도발책동도 일격에 짓뭉개버릴 수 있는 완벽한 군사적 대응수단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괴뢰호전광들이 무모한 전쟁불장난 소동에 매달릴 수록 비참한 자멸의 시각을 앞당기게 될 뿐이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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