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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리는 선제공격 방식으로 전환했다"

입력 2016-10-05 16:35

조선중앙통신 논평, '北 선제타격'에 맞대응
"남조선 등의 군사적 망동 제압 문제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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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논평, '北 선제타격'에 맞대응
"남조선 등의 군사적 망동 제압 문제도 아냐"

북한은 5일 한미 양국에서 제기되는 '북한 지휘부 등 선제타격' 주장에 대해 "우리는 이미 선제공격방식으로 전환했다"면서 "우리 혁명무력의 경고를 심사숙고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선제타격' 기도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의 반공화국 '선제타격' 기도는 군사연습의 범주를 벗어나 제도압살을 노린 실행단계에서 공공연히 강행되고 있다는 데 그 모험적 성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우리 운명의 전부인 최고 수뇌부를 감히 '선제타격의 대상'으로 운운한 것만으로도 호전광들의 군사적 광기는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으며 그것은 우리 군대의 분노를 더 이상 억누를 수 없는데로 떠밀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군사적 광기에 대처한 우리의 대응방식은 이미 선제공격방식으로 전환했으며 필요한 타격집단들이 만단의 선제타격태세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또 "미국본토와 태평양작전지대 안의 모든 침략기지들을 타격권 안에 넣고 있는 우리 군대에 있어서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의 군사적 망동을 제압하는 것쯤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면서 "가까이에 접어 들수록 타격목표는 크고 명백해질 것이며 우리의 군사적 대응책 또한 용의주도하게 되어 있다"고 호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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