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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미약품 현장 조사…관련자료 확보· 분석중"

입력 2016-10-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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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늑장 공시 논란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5일 "자본시장조사단이 전날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한미약품을 현장 조사했다"며 "관련자를 면담하고 휴대폰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자조단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최근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를 각각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미국 제넨텍에 약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다는 호재성 공시를 내놨다. 이어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께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8500억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공시하면서 늑장 공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한미약품 주가는 지난달 30일 18.06% 급락했고, 지난 4일에도 7.28% 떨어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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