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금융권, 조선·해운 협력사에 1200억 지원…한진해운 관계사 680억 수혈

입력 2016-10-05 1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금융권, 조선·해운 협력사에 1200억 지원…한진해운 관계사 680억 수혈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들에게 금융권에서 모두 1201억원이 지원됐다.

이 가운데 한진해운 관계사들에게는 683억원의 자금이 긴급 수혈됐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합동으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기업 협력업체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4일까지 모두 850억원을 지원했다.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한 만기연장은 모두 126건(457억원) 이뤄졌으며 구조조정 기업 협력업체 특례보증 등 신규자금 공급은 77건(393억원)이뤄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859억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120억원)의 실적이 더해질 경우 지원 규모는 더 커진다.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을 통해 만기연장이나 신규대출을 통해 모두 351억원을 지원했다.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한진해운 관계사에 지원된 자금은 모두 683억원이다.

협력업체에는 보증 208억원, 만기연장 325억원 등 모두 533억원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중소화주와 포워더에게는 신규대출 38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 수혈됐다.

금융위는 협력업체 등 명단 파악을 공유하고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1대 1전화연결 상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정책금융기관과 중진공, 지역 신보 등 구조조정 협력기관에 대한 지원제도를 취합해 공유한 뒤 각 기관 콜센터 등에서 타기관의 제도에 대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일일보고체계를 유지해 지원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한진해운, 지난 6월 '지원 없으면 법정관리 신청'…산은 압박" 고개숙인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사태 책임통감" 조양호 한진 회장, '경영책임론' 나오자 외부로 화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