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정훈의 책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가 오는 26일 대만의 상기자신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김정훈은 연예계 브레인으로 통한다. 서울대 치의예과를 자퇴한 그는 평소 수학에 일가견이 있기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TV '다케시의 고마네치 대학수학과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 두 차례 우승하기도 했다.
이런 수학에 대한 사랑이 담긴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를 올해 1월 말에 출간했다. 교보문고 교양과학 부분 2월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한류스타인 김정훈의 인기에 힘 입어 이후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해외 총 6개국에 도서 판권 수출이 확정됐다.
소속사 마스이엔티는 "도서 판권 수출 당시 연예인의 화보집이나 일반적인 자서전이 아닌 자연과학 분야의 도서로 현지 출판사의 인정을 받았던 만큼 저자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 수학 에세이는 내년 초 중국 인민우전 출판사를 통해 현지 전역에도 출간된다. 이달 초에는 e-북으로 제작이 돼 국내 유통된다.
한편, 김정훈은 MBC TV 저녁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남자 주인공 '하성재'를 연기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