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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전대통령 아들, "부모님은 트럼프에 반대했을 것"

입력 2016-10-05 09:32 수정 2016-10-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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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전대통령 아들, "부모님은 트럼프에 반대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는 트럼프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며 좋은 면으로 비교를 즐겨해왔지만 정작 레이건의 아들인 마이클 레이건은 그 말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제 40대 대통령인 레이건의 아들이자 보수파 시사해설가인 그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의 억만장자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가 제2의 로널드 레이건이라는 말을 일축했다. 그리고 만약 어머니 낸시 레이건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힐러리 클린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에 대해서 "나의 아버지는 이런 식의 선거 캠페인에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공화당이 이런 선거전을 하고 싶다면 우리 레이건 가족은 거기서 빼줬으면 좋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트럼프의 납세 내역에 대한 공개는 클린턴 진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클린턴 선거본부가 밝혔다. 선거본부장인 존 포데스타는 대선 부통령후보간의 토론을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기자들로부터 납세내역을 언론에 공개한 것이 클린턴 진영이냐는 질문을 받자 이를 한마디로 부인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주말 트럼프가 1996년 9억달러의 기업손실금을 신고한 뒤 거의 20년동안이나 한 푼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으며 트럼프 선거본부는 이 보도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박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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