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드는 5일 부산지역 학교들이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산지역이 태풍 '차바'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지역 유·초·중학교가 임시휴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이 같은 지침을 유치원 412곳, 초등 308곳, 중학교 172곳의 학교장에 통보하고, 일선 학생들에게 비상연락을 하도록 조치했다.
또 고교 145곳은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임시휴업 또는 등교시각 조정 등의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은 "태풍 차바가 예상 진로를 따라 이동할 경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태풍의 가장 강한 중심권역에 위치하게 돼 강풍과 호우에 의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