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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공위성 우주 진입 언급…발사 임박 시사

입력 2016-10-04 17:28

민주조선, 정지위성 운반로켓 엔진분사시험 부각
"국가 우주개발 5개년계획(2012-16) 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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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정지위성 운반로켓 엔진분사시험 부각
"국가 우주개발 5개년계획(2012-16) 있다" 강조

북한, 인공위성 우주 진입 언급…발사 임박 시사


북한은 4일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주체조선의 위성이 우주에 또 다시 진입할 역사의 순간을 그려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의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에 우리의 우주과학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이룩한 새형의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의 우주개발사업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어 "우리에게는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은 2012년부터 올해 말까지이다. 북한이 이 계획을 강조하면서 "또 다시 위성의 우주궤도 진입을 그려보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조만간 인공위성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평화적 위성을 '장거리 미사일'로 매도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이를 반공화국 제재와 압살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으며, 제재의 그물코를 조이면서 위성기술은 물론 자그마한 첨단설비라도 우리에게 들어갈세라 쌍심지를 켜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나 우리는 가증스러운 적대세력의 온갖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우주개발을 힘차게 다그쳐 왔으며 그 길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해, 그동안의 인공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것이 아님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당이 제시한 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리는 광활한 우주정복에로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인공위성 발사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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