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월 서울·경기 평균기온 22.5도…1973년 이래 최고

입력 2016-10-04 16:42

전국 평균기온 21.6도, 평년(20.5℃)보다 높아
전국 강수량 201.7㎜, 평년(162.8㎜)과 비슷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국 평균기온 21.6도, 평년(20.5℃)보다 높아
전국 강수량 201.7㎜, 평년(162.8㎜)과 비슷

9월 서울·경기 평균기온 22.5도…1973년 이래 최고


지난 9월 서울·경기도의 평균기온은 22.5도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20.7도)보다 1.8도 높은 기온이다. 2위는 1998년(22.4도), 3위는 1999년(22.3도), 4위는 1975년(22도)으로 기록됐다.

9월 전국 평균 기온도 21.6도로 평년(20.5도)보다 높았다.

기상청은 4일 "지난 9월 우리나라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 및 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들었으며 남풍 유입과 낮 동안의 일사로 인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평균 최저기온(18.1도)은 평년(16.1도)보다 2도 상승해 1973년 이후 4번째로 높았다. 일교차(8.1도)도 평년(9.8도)보다 1.7도 낮아 2007년(7.1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부지방은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상승했으나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은 남부지방과 동풍의 영향을 받은 동해안은 낮 동안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중부와 남부지방의 기온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9월 전국 강수량은 201.7㎜로 평년(162.8㎜)보다 많았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으나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대비 50% 미만으로 적어 중부와 남부지방의 강수량 편차가 매우 컸다.

특히 서울·경기도에서는 강수량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30% 미만으로 매우 적었다.

태풍은 지난달 7개 발생했으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1개로 집계됐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북상하면서 태풍의 북쪽에 형성된 수렴대가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유입돼 19일 제주도에 비가 내렸으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