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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톤 음주 화물차, 시내버스·버스정류장 잇따라 들이받아…11명 중·경상

입력 2016-10-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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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톤 음주 화물차, 시내버스·버스정류장 잇따라 들이받아…11명 중·경상


4일 오전 8시5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18t 화물트럭이 신호 대기 중인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버스정류장을 덮쳐 시민 1명이 깔리는 등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신호로 대기 중인 버스를 뒤에서 주행하던 김모(43)씨의 트럭이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버스 뒤를 들이받은 화물차는 잇따라 도로 옆 버스정류장을 덮쳤고, 정류장에 있던 강모(31·여)씨가 트럭에 다리를 깔려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최모(27·여)씨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0%로 측정됐다.

김씨는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짐이 가득 실려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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