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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유엔 대사 "한일 위안부 합의, 국제 논의와 별개"

입력 2016-10-04 09:52 수정 2016-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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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에선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최근 미국 일각에서 거론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이 중점 이슈였습니다.

뉴욕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한국대표부 국감에선 선제타격론이 핵심 이슈였습니다.

[오준/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제 타격은 자위권 차원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이 분명할 때 공격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도 자위권을 이야기할 때 그런 수준의 선제타격은 인정된다고 봐야 합니다.]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제 타격의 범위를 너무 넓게 그야말로 공격당하기 전에 먼저 공격한다 하는 식의 일반론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우려인데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오준 유엔 대사는 한일 양자 간 외교현안으로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면서도 국제적 문제로서 위안부 문제가 종식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준/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 국제적인, 다자적인 문제로서의 위안부 문제,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 등 이런 것이 12월 합의로 종식된 것은 아닙니다.]

한편 오 대사는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제재에 대해 현재보다 강화된 내용이 채택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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